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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금) 진행된 PSAC 2013 수료식 관련 뉴스가 전기신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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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이론·실무 '달인' 배출
전력거래소·와이피피, 'PSAC'2기 수료식
전력계통 전반의 이론과 실무에 통달한 전문인력이 대거 배출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와 와이피피(회장 백종만)는 지난달 29일 서울 금천구 와이피피 교육장에서 전력계통 전문가 양성과정 ‘PSAC(Power System Advanced Course)’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PSAC는 전력계통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를 하나의 교육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력계통 전문 교육 과정이다.
전력계통 기술의 발전과 복잡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담당하는 전력계통 분야 전문 기술인력 부족과 인력 양성을 위한 여건 취약 등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PSAC는 석사급 과정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12주간 19개 분야 148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1기 과정보다 강사진이 보강됐다. 지난해 86명이던 강사진은 올해 100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대학교수 위주였던 강사 구성도 연구기관과 산업계, 전력그룹사까지 골고루 포진됐다. 교육 프로그램도 1기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수료증이 수여됐다.
교육을 총괄한 백종만 와이피피 회장이 10여명의 교육생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김영민 지역난방공사 차장과 최영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우수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우수상과 공로상, 개근상 등을 수여했다.
백종만 와이피피 회장은 “PSAC 교육 수료생들은 약속된 차세대 전력기술 리더로, 회사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차세대 리더로서 겸손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미래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석기 전력거래소 전무는 “과거 미국 GE의 전력계통 교육을 받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며 “국내에도 전문가들이 많은데 이런 교육을 꼭 미국에서 받아야 할 필요가 있냐는 의문에서 PSAC는 탄생했다. 교육 수료생들이 앞으로 전력계통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료생 리스트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 직원 장동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송전계통팀 주임 서민영 ▲〃 송변전운영처 주임 하용구 ▲한전 전력연구원 송변전연구소 차장 최영도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차장 김영민 ▲〃 인사교육팀 과장 이재신 ▲한국남동발전 품질안전팀 차장 고현순 ▲한국동서발전 기술전문팀 차장 김성민 ▲한국전력기술 원자력전기기술그룹 사원 이민규 ▲〃 대리 이희선 ▲〃 사원 노영석 ▲한국중부발전 제1발전소 기계팀 차장 우희호 ▲〃 과장 이해원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과장 배중근 ▲〃 발전처 대리 송하영 ▲한국수력원자력 수력양수처 대리 안철균 ▲〃 차장 진현태 ▲〃 주임 문영민 ▲〃 대리 김덕수 ▲〃 차장 이근표 ▲〃 차장 성창현 ▲〃 차장 김인갑 ▲〃 차장 소승영 ▲LS산전 HVDC System 연구팀 연구원 최호석 ▲〃 연구원 이은재 ▲〃 연구원 천이경 ▲〃 HVDC 기술영업팀 사원 김윤기 ▲YPP 연구1팀 이사 신종한 ▲〃 연구2팀 이사 차인호 ▲〃 C&E팀 차장 박성우
◆(미니 인터뷰)김영민 지역난방공사 차장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력계통 전반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 분야 최고 전문가 그룹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도 커다란 수확입니다. 이번에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후배들에게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김영민 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운영부 차장은 “운영부는 발전소 전체의 효율을 관리하고 전반적으로 운영하는 분야”라며 “전반적으로 모든 지식이 넓게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PSAC를 통해 유지보수와 신재생 등 전분야에 걸쳐 다시 한번 교육을 받는 기회를 얻었죠. 현재 전력계통 기술은 매우 복잡다양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은 취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해 우리나라 전력계통 전문가 양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차장은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3개월이라는 짧지않은 기간 수강생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속회사와 부서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난방공사 정낙필 판교지사장과 강동헌 운영부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최영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연구직은 특성상 한 분야를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타 분야에 대해 배우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최근 트렌드인 이종 기술간 융복합을 위해서는 넓은 분야를 아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이 제 주력분야와 타 분야 기술을 융합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영도 한전 전력연구원 송변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력계통은 발전과 송전, 변전, 배전을 비롯해 매우 많은 분야로 나뉜다”며 “연구원으로서 전문분야가 있지만, 요즘은 한가지 기술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때문에 더 넓은 분야를 배워보고 싶어 교육에 자원했다”고 밝혔다.
“PSAC를 통해 여러 기술을 배우면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거나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융합 신기술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비록 3개월간의 업무 공백이 있다 해도 미래를 생각하면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3-12-04 09:50:00
최종작성일자 : 2013-12-03 11: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