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등 심의 6개안 의결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위원장 김문환)는 26일 기술표준원 심결정실에서 제 73차 전기위원회를 열고 행정복합도시 집단에너지사업중 발전부문 검토안 등 6개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72차 전기위원회 회의보고와 함께 9월 중 전력시장 운영현황에 대해서도 사무국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위원회는 이날 본 공사 착공을 앞둔 혁신도시를 비롯한 행정복합도시의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사업부문을 검토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안건으로 상정된 지역은 공주·연기지역의 행정복합도시 발전사업, 대구, 울산 등 2개 혁신도시의 발전사업, 그리고 와이피피에너지가 제출한 보성 태양광발전사업, (주)영월쏠라의 영월 태양광발전사업 등을 심의했다. 또한 한전과 민간열병합발전소인 안양·부천의 GS파워간의 전력수급변경인가 등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안건 중 행정복합도시 등 혁신도시 지역의 집단에너지사업 및 구역전기사업 허가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민간발전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공주·연기 행정복합도시의 경우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발전설비 용량 1030kW 규모로 2013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준공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는 대구도시가스와 한국남부발전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총 사업비 2811억원을 투입해 발전시설 용량 227MW 규모로 2012년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울산혁신도시는 삼성에버랜드와 한국동서발전이 참여해 1180억원을 투자, 63.1MW의 발전시설 용량을 갖추고 2011년 12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영월 태양광발전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5만kW로 건설될 예정으로 영월쏠라가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 출처 : 전기신문 (2007년 10월 31일)